현대건설, 상반기 매출 8.6조원…영업이익 3192억원
현대건설, 상반기 매출 8.6조원…영업이익 3192억원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7.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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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수주 18조5574억원…연간 목표 74% 달성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8조6030억원, 영업이익 3192억원, 당기순이익 266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견고한 국내 주택 실적과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개선공사 등으로 상반기 매출이 늘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고려해 회계처리를 보수적으로 하면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18조5574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6% 증가해 올해 연간 수주 목표인 25조1000억원의 74%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상반기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PLOT4 공사 ▲한남 3구역 재개발 ▲부산 범천 1-1구역 재개발 사업 등의 국내·외 수주 실적을 올렸다.

상반기 기준 유동비율은 200.2%, 부채비율은 113.3%이며 신용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3332억원, 순현금 2조5885억원으로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7.7% 상승한 66조2916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3.8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우수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에 투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형 뉴딜 정책의 일환인 신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중심의 미래 동력을 확보 예정이며, 수소연료전지 발전, 해상풍력, 조류발전, 오염토 정화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스마트 팜(Samrt Farm)과 케어 팜(Care Farm)이 결합된 그린 바이오시티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스마트시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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