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전국 댐에 유입된 부유쓰레기 1만7000톤
집중호우로 전국 댐에 유입된 부유쓰레기 1만7000톤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07.1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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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주 내 신속 처리"
▲지난 14일 집중호우로 대청댐에 유입된 부유쓰레기  [사진=환경부]
▲지난 14일 집중호우로 대청댐에 유입된 부유쓰레기 [사진=환경부]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대청댐 등 전국 댐에 유입된 부유물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집중호우 기간 중 전국 12개 댐에 1만7000여톤의 부유 쓰레기가 유입됐다. 특히 대청댐엔 1만1000톤이 집중적으로 유입됐다.

부유물의 80%는 하천변 풀, 고사목 등 초목류다. 나머지는 둔치 등에서 발생한 생활쓰레기로 추정된다.

환경부는 부유물 차단망 내에 유입된 쓰레기를 수거 선박, 굴삭기 등을 활용해 2주 안에 모두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유물 차단망은 댐 내 부유물 확산을 막고 쓰레기 수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설치한 와이어 로프 그물망으로, 전국 댐에 44개가 설치돼 있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수거된 쓰레기를 분류해 캔, 유리병, 페트병 등은 최대한 재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장마철 쓰레기 정화주간에 생활쓰레기 6200톤을 수거했다.

환경부는 향후에도 수자원공사, 지자체와 함께 전국 댐, 하천, 하구의 방치 쓰레기 정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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