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며 배우는 공동체마을 '예당전원마을' 잔여세대 입주자 모집
더불어 살며 배우는 공동체마을 '예당전원마을' 잔여세대 입주자 모집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7.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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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적 구조의 '코하우징' 주거 형태.. 다양한 지원으로 '눈길'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충남 예산군 신양면 예당저수지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공동체마을 '예당전원마을’이 잔여세대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예당전원마을’은 충청남도 예산군 신양면 황계리 산3-1번지에 전체토지면적 2만5561㎡ 규모로 조성된다. 34가구의 주거공간과 주민공동시설이 함께 마련되며 2021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공동체마을 조성전문 사회적기업인 민들레코하우징이 함께 조성하는 공동체마을로, 단순한 주거의 개념을 넘어 마을 자체가 고즈넉한 자연을 누리며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워갈 수 있는 삶의 배움터가 되어준다.

주민공동시설은 문화예술활동 동아리 등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공간이자 마을기업 활동기반 시설로 기능하며, 참여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수평적 구조의 공동체를 만들어 간다. 두꺼비학교를 통해 입주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과 입주 후 교육을 실시해 원활한 커뮤니티 형성을 돕는다.

마을이 조성되는 신양면은 예로부터 청정지역의 대표적 고장으로 여겨져 온 곳으로, 마을이 위치하는 황계리 산3-1번지는 ‘금닭이 알을 품는 모양’을 일컫는 금계포란형의 명당을 갖춘 지역이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가 지나는 예산에 자리하는 예당전원마을은 당진영덕고속도로 신양IC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주택의 경우 예당호 출렁다리를 건설한 운진건설㈜과 스틸라이트가 맡아 34가구 각 세대별 원하는 맞춤형 설계를 통해 입주민의 의사가 반영된 주택건축이 가능하다. 예산군에 건축된 모델하우스 방문을 통해 미리 내부를 살펴 볼 수도 있다.

정부지원사업인 충남도지사 공약사업 대상지 선정이 확정되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다. 예산군은 6월 25일 공모 절차를 거쳐 황계지구(예당전원마을)를 충남도지사 공약사업인 예당호 주변 귀농,귀촌,예술인촌 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하여 13억 6천만원의 기반조성공사비가 지원되며, 1가구 2주택 미적용과 입주비용 대출 및 금융 지원의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관계자는 “예당전원마을은 자연과 역사,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의 삶을 누릴 수 있어 은퇴 후 귀농 라이프를 즐기려는 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라며, “마을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도 지원되어 마을의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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