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컨소, 9000억원 규모 서창~김포 고속도 건설 우선협상자 선정
HDC현산 컨소, 9000억원 규모 서창~김포 고속도 건설 우선협상자 선정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7.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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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총 투자비 9000억원 규모의 서창~김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노선 선정의 타당성, 설계 및 시공계획의 적정성, 교통수요 추정의 적정성, 안정적 운영을 위한 계획 수립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사업의 최초 제안자인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GS건설, 금광기업, 태영건설, 두산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HDC아이콘트롤스 등)은 지난 4월 실시한 1단계 평가와 7월 실시한 2단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서창~김포 고속도로 사업은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서창 JCT(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를 시점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장수IC를 거쳐 신김포TG(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이르는 총 연장 18.27㎞의 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투자비 90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쪽 구간의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고, 제2경인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미연결구간을 이어줌으로써 수도권 서부의 남북 간 이동 교통 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국토부는 협상단을 구성해 다음 달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방식은 손실과 이익을 국토부와 컨소시엄이 나눠 부담하는 손익공유형 수익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착공 후 60개월 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사업자 운영 기간은 준공 후 40년이다.

▲서창~김포 고속도로 위치도 [자료=HDC현대산업개발]
▲서창~김포 고속도로 위치도 [자료=HDC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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