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건설기술용역 선정 절차 등 개선
평택시, 건설기술용역 선정 절차 등 개선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07.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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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문위원회 선정 일원화…공정성·투명성 확보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투명하고 전문화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해 건설기술용역사업자 및 신기술·특허공법 선정 절차를 개선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급공사의 건설기술용역사업자 및 신기술·특허공법 선정을 위한 사업수행능력(PQ), 기술인(SOQ), 기술제안서(TP), 공법심의 평가 과정에서 발주부서 및 기술자문위원회 운영부서에서 평가위원을 선정하는 등 선정 절차가 일원화 되지 않는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시 기술자문위원회에서 랜덤 추천으로 후보위원 순위 명부를 작성, 감사관실 입회하에 최종 평가위원을 추첨하는 방식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또 사업수행능력(PQ) 평가 시 외부 평가위원 최소 1인 이상을 포함하고 기술인(SOQ) 및 기술제안서(TP) 평가 시에는 외부 평가위원을 과반 이상으로 확대 구성하는 등 평가위원 선정 비율을 개선, 전문성 및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기술·특허공법 선정도 시 기술자문위원회를 통한 선정 방법 일원화로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한다. 

시는 평가와 관련해 공법 업체별 제안발표 기회를 부여하고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10억원 이상 공법 선정 시 1차 정량적 평가 후 공개 브리핑을 포함한 2차 정성적 평가 등 세분화된 평가방법을 적용한다. 

3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의 공법에 대해서는 시 기술자문위원회를 통해 선정함으로써 실적이 부족한 소규모 신기술업체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실적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건설기술용역사업자 및 신기술·특허공법 선정 절차 개선을 통해 투명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한편, 특히 신기술·특허 공법의 소규모 중소업체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보다 투명하고 전문성 있는 건설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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