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숙원사업 '영종∼청라 제3연육교' 시동
인천 숙원사업 '영종∼청라 제3연육교' 시동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7.13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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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5900억 규모 오는 9월 입찰
1·2공구 나눠… 대형건설사 '수주전' 예고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초대형 기술형입찰 물량으로 영종~청라(제3연육교) 건설공사가 오는 9월 예정되면서 치열한 '수주전'이 예고되고 있다.

13일 조달청에 따르면 10년 이상 답보상태에 놓여 있던 인천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인 제3연육교 건설공사를 기술제안입찰 방법에 의해 대형공사 집행을 확정했다.

제3연육교 건설공사는 오는 9월 중 입찰이 예정되면서 건설업계의 초미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낙찰자는 연내 결정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가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결정함에 따라 참여 업체의 신기술 도입, 경관 개선, 도로 기능 강화, 공사기간 단축 등 실시설계상의 기술제안을 받아 시공업체가 선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해당 건설공사의 실적을 갖춘 대형건설사들의 불꽃튀는 '수주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제3연육교 건설공사는 총공사비 추정금액 5900억원 규모로 1공구와 2공구로 나눠진 프로젝트다. 영종하늘도시(중구 중산동)~청라국제도시(서구 청라동)를 잇는 길이 4.67㎞, 폭 29m(왕복 6차로+자전거도로+보도)의 일반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우선 1공구는 길이 2638m(토공 623m+해상교량인 영종접속교 2015m+소교량 1개소+교차로 1개소)로 추정 공사비는 2410억원이다.

2공구는 길이 2032m(토공 432m+사장교 920m+청라접속교 680m+소교량 1개소+교차로 1개소)로 추정 공사비는 3494억원이다.

시는 오는 9월 제3연육교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의 및 필요한 인허가를 받아 12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5년(사업기간 총 60개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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