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수처리 기술 앞세워 스마트양식 사업 진출
GS건설, 수처리 기술 앞세워 스마트양식 사업 진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7.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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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 체결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왼쪽)과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투자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왼쪽)과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투자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GS건설은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청에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경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6만7320㎡ 규모의 부지 안에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를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할 예정이다.

GS건설이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에 참여한 것은 세계적 수준의 수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활용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스마트양식은 정보통신(ICT)과 빅테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양식산업으로 수처리 기술이 핵심이다. 고도의 수처리 기술을 통해 바닷물의 오염물질을 정화해 깨끗한 바닷물로 청정 해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GS건설은 자회사인 해수담수화 업체 GS이니마의 수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바이오 폐수의 처리에 관한 핵심기술 관련 ICT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에 접목해 첨단 스마트 양식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허윤홍 GS건설 사장은 “이번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참여를 통해 GS건설의 신성장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산물을 보급할 수 있는 스마트양식 산업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4차산업혁명 기술 발전과 맞물려 양식분야의 스마트화 경쟁은 세계적 흐름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ICT 융·복합과 친환경으로 산업의 체질을 변화시키는 데 클러스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GS건설의 투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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