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7일 원주시 흥업면 소재 토지문화관에서 토지문화재단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LH는 지난 1996년 원주단관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하며 박경리 작가의 집을 보존하기 위해 대하소설 ‘토지’를 주제로 한 ‘토지문학공원(현 박경리문학공원)’을 조성했으며, ‘토지문화관’ 건립을 위해 건축비 40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은 개관한지 20여 년이 지나 노후화된 토지문화관이 문화예술 창작 진흥 및 교육 등 기존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보수하는 한편, LH와 토지문화재단이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 사업에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LH는 토지문화관 노후 시설물 개·보수비용 및 기술을 지원하고, 박경리 작가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박경리 문학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사회공헌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토지문화재단은 원주시내 주거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예창작 프로그램을 설치·운영하며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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