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건설경기지수 79.4…전월比 14.6p 상승
6월 건설경기지수 79.4…전월比 14.6p 상승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07.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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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수치 개선됐지만 불황은 여전”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6월 CBSI 및 7월 전망’을 통해 6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대비 14.6p 상승한 79.4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실사지수는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60선의 부진한 상황을 지속했으나 6월에 14.6p 상승하며 지수가 크게 개선됐다.

건산연은 6월 지수 상승은 공사 물량 상황이 좋아진 가운데 통계적 반등 효과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주택 분양이 증가하고, 지연된 공공공사의 발주가 이뤄지는 등 전반적으로 공사 물량이 개선됐다”며 “이런 분위기와 함께 4개월 연속 60선에 머물던 지수가 통계적 반등 효과로 지수가 10p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부연구위원은 “지수 자체가 기준선(100) 미만이고 장기 평균선인 80선에도 미치지 못한 79.4에 불과해, 건설경기가 양호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7월 지수는 6월 대비 4.7p 상승한 84.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부연구위원은 “공공공사 수주에 대한 기대로 6월보다 4.7p 상승한 것으로 7월에는 혹서기 공사 감소로 인한 계절적 요인으로 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좀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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