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철강사 기술력 강화에 5년간 1354억원 투입
중소 철강사 기술력 강화에 5년간 1354억원 투입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07.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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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예타 통과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1354억40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은 그간 대기업 중심 범용 소재 위주의 양적 성장을 도모해왔던 국내 철강 산업의 한계를 인식하고, 새로운 성장 주체로서 중소·중견 철강사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친환경 자연 순환 기술개발 ▲산업공유자산(실증 장비 구축·기업 간 협의체 운영·사업운영지원단 설치) 등으로 구성됐다.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은 우선 고특성·맞춤형 소재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과 가공하기 어려운 고강도 철강 원소재의 중소 철강사 가공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은 철강 공정에서 발생되는 제강분진·슬래그 등의 부산물을 재자원화 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산업공유자산은 기술개발·실증에 필요한 장비 구축, 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연계를 위한 수요-공급 기업 간 협의체 운영, 향후 사업을 총괄 운영하게 될 사업운영지원단 구축 등이 포함된다.

산업부는 올 하반기 내 과제별 상세 기획을 마무리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사업운영지원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김완기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은 "철강 산업 주요 거점 지자체와 업계·연구계가 협력해 철강 중소기업이 필요로하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도출했다"면서 "예비타당성 통과로 중소·중견 철강사에 활력을 제공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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