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지원사업' 업무협약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LH가 빈집을 매입해 저소득층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을 2025년까지 매년 30∼35호씩 경기 수원시에 공급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매입임대주택을 4자녀 이상 무주택가구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지원한다.
LH와 수원시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매입임대주택을 4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에 수원휴먼주택으로 공급하고 시설물을 관리·운영한다.
수원시는 올해 입주자로 선정된 8가구에 우선 공급하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30~3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되는 주택은 최소 60㎡(방 3개) 이상 최대 85㎡ 이하 규모로 입주자는 전기요금 등 관리비만 납부하면 된다.
입주 가구 선정은 미성년 자녀가 많은 가구와 소득이 적은 순서대로 정한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을 9차례 할 수 있어 최장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한편 수원시는 2018년 11월부터 지금까지 15가구에 수원휴먼주택을 공급했다. 2018년 기준 4자녀 이상 무주택가구는 188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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