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포레나, 내년 2월 아파트 배달로봇 서비스 시작
한화건설 포레나, 내년 2월 아파트 배달로봇 서비스 시작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7.02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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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과 업무협약…'포레나 영등포'에 적용
▲오른쪽부터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배달로봇,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이 ‘FORENA 배달로봇 서비스 업무협약’(MOU) 후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오른쪽부터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배달로봇,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이 ‘FORENA 배달로봇 서비스 업무협약’(MOU) 후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화건설이 로봇으로 배달 음식을 각 세대로 전달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한화건설은 2일 송파구 방이동 우아한형제들 사옥에서 ‘FORENA(포레나) 배달로봇 서비스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부사장과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실내 배달로봇 서비스 공동현관까지 배달된 음식을 로봇에 전달하면, 자율주행기능을 통해 주문 세대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배달로봇은 무선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층을 선택하며, 사전에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이동동선을 결정한다. 음식이 도착하면 주문자에게 휴대전화로 알려준다.

이 서비스는 신축 공동주택 최초로 ‘포레나 영등포’에 적용되며 입주가 완료되는 2021년 2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화건설은 배달로봇이 이동할 수 있도록 턱의 단차를 없애고, 모든 여닫이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했으며, 로봇에 포레나 원패스키(One-Pass Key)를 탑재해 자유로운 이동환경을 구축했다.

배달로봇 서비스는 언택트 시대에 입주민들의 ‘보안 및 전염’에 대한 우려를 원천차단하기 위해 마련했다. 1인가구 증가에 따라 낯선 사람과의 접촉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줄이는 것은 물론 대면접촉을 통한 사고 및 전염에서 완전히 분리된다.

이번 배달로봇 서비스는 배달의민족 앱으로 주문하는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한화건설은 향후 배달로봇 서비스 분야를 넓혀갈 예정이다. 신규 단지의 경우 적용환경을 고려해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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