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철도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1일 한국철도 대전 사옥에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청년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을 비롯해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박수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 등 세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철도 유휴공간 활용 및 공간 재구성 ▲주요 역사 내 광고 홍보 사업 ▲청년과 도시를 테마로 국내 및 글로벌 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철도는 철도역 주변의 유휴 부지를 청년을 위한 창업 공간, 커뮤니티 센터 등으로 개발해 공공가치를 높인다. 또 서울역 등 주요 역 영상매체를 통해 협력사업을 홍보하기로 했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평내호평역에 철도 어린이집을 조성해 지역사회의 육아문제를 해소하고, 안산선 고잔역 철도 교량하부에 청년창업공간을 제공하는 등 철도시설의 공공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며 “철도 유휴부지가 청년에게 희망을 주고 도시에 활력을 주는 새로운 공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시설 활용을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유엔해비타트와의 협력사업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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