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서 5만가구 일반분양 쏟아진다
7월 전국서 5만가구 일반분양 쏟아진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7.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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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대비 2.5배 증가…수도권 2.6만·지방 2.4만 가구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이달 전국에서 일반분양 아파트 5만여 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오는 8월부터 수도권 대부분과 지방광역시 내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강화됨에 따라 건설사들의 막바지 물량 공급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8만1273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중 5만126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6489가구)과 비교해서는 3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이 중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2만6973가구(52.6%), 지방은 2만4290가구(47.4%)로 집계됐다.  

이는 6월 분양물량(2만1508가구)보다 2.5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이 2만6973가구로 전월(1만2648가구) 대비 113.3% 늘었고, 지방은 2만4290가구로 지난달(8860가구) 대비 174.2%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25곳 1만4349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서울 11곳 1만37가구, 대구 14곳 6757가구, 부산 5곳 3847가구, 충남 3곳 3012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 성북구에서는 롯데건설이 길음역세권 재개발을 통해서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95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이 중 약 55%에 해당하는 21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노원구 상계동에서는 상계6구역 재개발을 통해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에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다. 이중 7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천시 중구 운남동에서는 SK건설이 ‘운서 2차 SK VIEW Skycity’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20층에 12개 동, 총 909가구(전용 70~84㎡)로 규모다. 

부산 연제구 거제2동에서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이 ‘레이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35층에 34개동, 전용 39~114㎡, 총 4470가구 중 275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구 동구 효목동에서는 동원개발이 ‘동대구2차 비스타동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전용 50~84㎡, 총 627가구 중 40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 133번지 일원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4개 동, 총 56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 RH-1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084가구이며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됐다.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436-1번지 일원에서는 롯데건설이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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