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제로 에너지 철도역사' 건설 본격 추진
철도공단, '제로 에너지 철도역사' 건설 본격 추진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07.01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30년까지 모든 신설 역사 제로 에너지 건축물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하는 '제로 에너지 철도역사'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부터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에 따라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의무화했다.

공단은 이에 따라 지난해 경기 화성시 송산면 서해선 106역사를 제로 에너지 철도역사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에너지 소비량 최소화 설계로 제로 에너지 건축물 예비인증을 취득했다.

공단은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제로에너지 인증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과 공동으로 철도역사 제로에너지 설계 매뉴얼을 제작했고 앞으로 역사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 구간 중 영주역사 등 연면적 1000㎡ 이상 역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모든 신설 역사를 제로 에너지 철도역사로 건설할 계획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제로 에너지 철도역사 건설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