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쾌적한 숙면 돕는 침실 아트월 'H 슬리포노믹스' 개발
현대건설, 쾌적한 숙면 돕는 침실 아트월 'H 슬리포노믹스' 개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7.0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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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온도·소리 제어 숙면환경 조성
▲H 슬리포노믹스 이미지 [자료=현대건설]
▲H 슬리포노믹스 이미지 [자료=현대건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이 숙면환경 조성을 위한 침실 스마트 아트월 상품 ‘H 슬리포노믹스’(가칭·Sleeponomics)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슬리포노믹스란 잠(Sleep)과 경제(economics)의 합성어이다. 
환경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숙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지는 상황에서 현대건설은 소비자들의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상품 ‘H 슬리포노믹스’를 개발했다.

'H 슬리포노믹스'는 숙면 메커니즘에 따라 수면준비·수면·각성·각성이후 등 단계별로 천장과 벽면으로 구성된 침실 아트월 판넬에서 빛과 소리, 온도가 맞춤으로 조정돼 숙면의 질을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침실 아트월에는 적정 조명의 밝기 조절이 가능한 천정 LED 조명과 수면 단계별 수면 유도음이 송출되는 스피커, 단계별 최적의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제어 패널이 설치됐다. H 슬리포노믹스 개발에는 현대건설과 브레인케어 전문회사인 지오엠씨가 협업으로 진행했다. 

지오엠씨는 뇌과학 기술로 세계적 권위의 국내외 기관들로부터 뇌파유도(수면과학 등) 음원 개발과 적용효과의 임상데이터를 30년 이상 축적해온 전문 업체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업을 통해 빛, 온도, 소리 환경 토탈제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명은 수면환경 설정에 따른 색 온도와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고, 온도는 안방통합컨트롤러를 통해 침실온도 자동제어가 가능하다.

소리의 경우 뇌파동 기술을 수면유도음에 도입한다. 먼저 1단계 수면유도에는 뇌파음원과 파도소리, 빗소리, 시냇물소리 등 자연음이 적용되며, 2단계 기상유도에는 상쾌한 각성을 위한 뇌파음원과 숲, 새소리 등 자연음이 적용된다. 

지오엠씨는 디지소닉사의 김형석 작곡가와 함께 브레인 헬스케어 영역확장도 꾀하고 있다. 디지소닉은 3D 오디오 솔루션을 통해 개인 청감 특성을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러한 성과들도 이번 H 슬리포노믹스(가칭) 개발에 최적화되어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H 슬리포노믹스’는 현대건설이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분석해 상품화하고 있는 ‘H 시리즈’의 2020 기획 신상품 10건 중 하나다. 

H 슬리포노믹스는 힐스테이트 갤러리 내에서 시범 운영 및 테스트를 거친 후 현대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건설이 짓는 주거공간에 친건강 라이프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현대건설은 H 시리즈를 통해 고객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기술을 적용·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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