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건산연 원장, '수주 신화와 어닝 쇼크’ 출간
이상호 건산연 원장, '수주 신화와 어닝 쇼크’ 출간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6.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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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이 '수주 신화와 어닝 쇼크’를 출간했다.

한국 해외건설 시장 진출 역사를 '수주 붐(boom)과 어닝 쇼크(시장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 반복'이라는 관점에서 정리했다.

이 원장은 중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외건설 산업을 위해 '시스템'에 대한 인식과 '시스템 리셋'을 대안으로 내놓고 스케일 업과 시스템 리셋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건설사가 해외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기술 경쟁력을 넘어 전반적인 사업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사업경쟁력 확보 ▲비즈니스 모델 정립과 가치사슬 확장 ▲글로벌 기업의 사업 전략 벤치마킹 ▲산업 차원 시장 정보 및 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글로벌 인재 영입과 양성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 원장은 1990년대부터 건산연과 GS건설 등에서 해외 건설시장을 연구한 전문가다. '한국 정부의 해외 건설 정책 추진 과정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서울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수주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해외건설과 관련 199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약 30년 가까이 대학과 연구원에서 연구 및 정부의 정책자문, 해외건설기업에서 실무와 연구 등을 수행해 온 셈이다. '수주 신화와 어닝 쇼크'는 그동안의 연구와 경험을 총정리해 발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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