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개발 사업 청신호…공모에 복수 업체 신청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 청신호…공모에 복수 업체 신청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0.06.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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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이내에 우선협상 대상업체 선정
▲▲대전 역세권 개발 계획도
▲대전 역세권 개발 계획도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형 건설사를 포함해 다수 업체가 사업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참여 의향서를 낸 대기업과 건설사, 금융사 등 모두 55개 업체를 대상으로 29일 하루 동안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복수 업체가 신청서를 냈다.

이에 따라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참여 기업이 없어 무산됐던 과거 3차례 공모와 달리 사업 추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철도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1주일 이내에 우선협상 대상업체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한국철도와 대전시가 주거 비율을 기존 25% 미만에서 최대 50% 미만으로 상향 조정 하는 등 사업성을 개선하면서 건설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업부지로 활용하기 어려운 대전역 증축영역 등을 사업 범위에서 제외하고, 환승센터 부지 중 사유지 토지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사업자의 수익구조를 개선했다. 

대전 혁신도시 입지로 대전역세권 지구가 선정된 것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 재정비 촉진지구 10만여㎡ 중 대전역 인근에 있는 복합 2구역 상업부지 3만여㎡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규모 1조원에 달하는 대형 개발사업으로 상업·문화·비즈니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과 철도·지하철·버스가 오가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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