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환경부,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협력
국토부·환경부,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협력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06.3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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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소재 노후주택 100가구 시범사업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모은다.

국토부는 '취약계층 노후주택 수선유지사업'과 환경부의 '환경복지서비스사업'을 연계해 대구 소재 주택 10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환경 진단과 주택 개보수를 병행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가 2015년부터 매년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선유지급여제도는 중위소득 45% 이하 자가가구 중 노후주택을 보유한 가구에 대해 주택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복지서비스는 취약계층의 건강보호를 위해 2009년부터 매년 2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내환경 진단 및 환경보건 컨설팅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먼저 국토부가 대구시에 있는 노후주택 중 수선항목과 공사 일정을 고려해 시범사업 주택 100가구를 선정하고 환경부가 해당 주택에 대한 실내환경 유해인자 진단을 하면, 국토부가 환경진단 결과를 반영해 주택개량 사업을 마무리한다. 추가적으로 미세먼지 저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환경부가 공기청정기를 지원해 사업의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협업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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