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도 분양 시장 ‘활기’…7월 첫 주 전국 8045가구 청약 접수
장마에도 분양 시장 ‘활기’…7월 첫 주 전국 8045가구 청약 접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6.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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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접수 12곳 ·당첨자 발표 14곳·계약 25곳 진행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분양 시장이 전통적인 비수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실제 분양 시장은 여전히 활기를 띄는 모양새다. 코로나 19가 이 불러온 분양 시장의 언택트 마케팅인 사이버 견본주택과 한층 더 강화된 규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는 이번 ’6.17 부동산 대책’을 통해 대부분의 수도권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묶었지만, 이번에는 비규제지역인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도 7월 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미리 청약 통장을 꺼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분양가는 낮아지지만 그만큼 필요한 가점은 높아지고, 전매제한 및 의무 거주 기간 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첫째 주에는 전국 12곳에서 총 8045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오는 30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울산 중구 성남동 196-2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전용면적 31·59㎡, 총 377실 규모의 아파텔이다. 

같은 날,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847-3번지(팔달10구역 재개발) 일대에 공급하는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 규모로 이 중 216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견본주택은 5곳이 오픈한다. 3일 롯데건설은 서울 성북구 길음동 542-1번지(길음역세권 재개발) 일대에 공급하는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9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이 중 21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3일, 호반건설은 충남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 RH-1블록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시그니처’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총 1084가구 규모이며,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당첨자 발표는 14곳, 계약은 25곳에서 진행된다. 경남 김해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의 정당 계약이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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