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5월 中 건설기계 시장 해외업체 점유율 1위
두산인프라코어, 5월 中 건설기계 시장 해외업체 점유율 1위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06.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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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케어' 등 현지 밀착형 서비스 주효"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서 찾아가는 서비스 '두산케어'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서 찾아가는 서비스 '두산케어'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5월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현지 진출 해외기업 가운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중국 시장에서 총 2166대의 굴착기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9%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시장점유율은 7.3%로 그 동안 중국 시장 내 해외업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왔던 미국의 캐터필러를 앞질렀다.

또한 5월까지 누계 판매량에서도 1월과 2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에도 불구하고 9408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판매량을 늘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현지 밀착형 서비스가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과 5월 중국 전역에서 대리상(영업대리점)들과 함께 중국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위챗(Wechat)을 통해 사전 예약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봄철 장비 점검 캠페인 '두산케어(DoosanCARE)'를 진행했다.

두산케어는 장비 전문가들이 직접 고객 현장을 방문해 장비 운용 컨설팅과 유지보수 교육 등을 제공하는 고객 맞춤 지원 프로그램으로 두 달 동안 총 2600여대의 장비를 점검 보수했다.

캠페인 시작에 앞서 서비스 역량 향상을 위한 온라인 라이브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는데, 연초부터 3월 말까지 총 26회에 걸쳐 중국 대리상 서비스 인원 7300여명이 참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고객 장비가 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활동을 펼친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에 대한 시장 호응에 힘입어 여름철에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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