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부터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국제설계 공모
7월 7일부터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국제설계 공모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6.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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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당선작 선정·발표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7월 7일부터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국제설계공모 본 공고를 실시하고 10월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5개 박물관을 모아 건립하는 행복도시 박물관단지 사업의 일부로 올해 11월 착공 예정인 국립어린이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되는 박물관이다.

도시와 건축 아카이브의 구심점이자 도시와 건축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총 사업비 900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박물관단지 내 박물관 중 최대 규모로 건립된다.

올해 안으로 도시건축박물관 기본설계에 착수해 2022년 착공, 2025년에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로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역할과 비전에 알맞은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한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전시-체험-교육의 연계를 통해 국민과 전문가가 도시와 건축을 문화로서 공유하고 도시와 건축을 만들어나가는 주체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장소로 조성된다.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사 모두 참여 가능하지만 외국 건축사 면허 소지자는 국내 건축사무소 개설자와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며 공동응모는 최대 5인까지 가능하다.

설계는 ▲연구와 교육 기능이 결합된 복합형 전시공간 ▲폭넓은 수용성과 가변성을 지닌 박물관 ▲박물관단지 전체 및 인접시설과의 연계 등을 고려하도록 했다.

공모는 2단계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며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전체에 대한 디자인 콘셉트와 개략적인 계획안을 제시하는 1차공모와 구체적인 건축설계안과 전시공간 구상안을 제출하는 2차 공모로 나눠 실시된다.

다음 달 7일부터 8월 중순까지 총 45일간 진행되는 1차공모에서는 5인의 심사위원이 공모지침상 주요사항을 고려해 5편의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2차공모에서는 1차공모에서 선정된 우수작품 5편에 대한 구체적인 건축설계안을 심사해 10월 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게 된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약 27억원 상당의 도시건축박물관의 설계권이 부여되며 최종 당선자 외 2차공모 참가자 4명(팀)에게는 각 2500만원씩 총 1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행복청은 이번 공모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를 관리기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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