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청주 동남 파라곤' 청약 시작
동양건설산업, '청주 동남 파라곤' 청약 시작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6.22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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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대형개발 호재
22일 특별공급 시작, 23~24일 1·2순위 청약접수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충북 청주의 부동산 시장 열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후 미래 과학 도시로 변모한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호재를 업은 청주의 청원구(1.33%), 흥덕구(1.31%), 서원구(0.84%), 상당구(0.73%)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청주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기점으로 5월 2주부터 6월 3주까지 6주간 아파트 가격이 평균 0.62% 급등하며 6주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청주 청원구 오창읍 각리 ‘한신더휴센트럴파크(1210가구)’ 전용 84㎡ 매물이 지난 5월 13일 2억8500만원에 거래된 이후 3주만에 2억5700만원이 오른 5억42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4월에는 청주 흥덕구에 위치한 ‘청주가경아이파크3단지(983가구)’ 전용 84㎡ 분양권이 4억4000만원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9월 3억20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상승했다.

청주 지역 아파트 가격의 이러한 가파른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청주는 5월 초 이 지역의 편리한 교통과 역세권 개발이 타 지역보다 두드러진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정부 예산을 포함해 1조원대가 투입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로 결정됐다. 특히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9조 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와 함께 13만7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또 충북 오송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이 확정됐으며, 오송읍 일원 약 675만m² 규모에 제3생명과학단지 개발이 추진중이다. SK, LG, 셀트리온 등 굵직한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독일 아르제너 마시넨파브릭사의 한국지사인 아르젠터보가 오송바이오폴리스에 388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는 등 청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심지이자 K뷰티(화장품 한류) 산업의 거점으로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이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이후 이 지역 첫 신규 분양 단지로 동양건설산업이 '청주 동남 파라곤'에 대해 오늘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청주 동남지구 B5 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5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77㎡ 2개 타입 187가구와 84㎡ 타입 375가구로 구성되는 이 지역 첫 번째 ‘파라곤’ 아파트다.

청약일정은 오늘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 13~ 15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96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청주와 충북 지역 거주자이면서 청약통장 6개월 이상 가입을 했다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추첨제를 통해 입주자 60%를 선정하기 때문에 당첨확률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동양건설산업 분양 관계자는 "최근 청주 지역에 굵직한 호재가 이어지고 인구 유입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청약 결과도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말했다.

한편 동양건설산업은 '주 동남파라곤' 이어 '주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1차 2415가구를 곧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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