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서울 강동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 수주
포스코건설, 서울 강동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 수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6.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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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1668억 규모…지상 29층 2개동 주상복합건물로 재건축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 조감도 [자료=포스코건설]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 조감도 [자료=포스코건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포스코건설이 공사비 1668억원 규모의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명일동 복합시설 건립공사)'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에이건설과 함께 공동으로 수주했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한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은 노후화된 지하 4층~지상 8층 상가 건물을 지하 7층~지상 29층 2개 동 주상복합시설로 재건축한다.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준공예정이다. 지상 4층까지는 상가로, 5층부터는 주거용 오피스텔(768실)로 구성된다.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은 최근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신축계획안이 통과되면서 ‘집합건물법’(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는 대규모 상가 재건축으로 주목받았다. 

집합건물법 적용을 받는 건물이 재건축 되려면 아파트 재건축(4분의 3 동의)보다 더 강화된 구분소유자 5분의 4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아파트 재건축과 달리 정비계획수립, 정비구역지정 추진위설립 안전진단, 조합설립 등이 필요하지 않아 사업진행 속도가 빠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건축연한 30년을 넘긴 상가건물 등 노후된 집합건물 재건축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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