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아파트에서 청정 채소 재배 'H 클린팜' 개발
현대건설, 아파트에서 청정 채소 재배 'H 클린팜' 개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6.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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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H클린팜'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 ‘H클린팜' [자료=현대건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이 단지 내에서 케일, 로메인, 상추 등의 엽채류를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는 ‘H 클린팜’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H 클린팜’은 강화유리와 LED 조명이 설치돼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재배실과 어린이 현장학습 및 교육이 가능한 체험교육실, 내부 온도 및 습도 조절을 도와주는 항온항습실, 수확 이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준비실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팜 시스템이다.

‘H 클린팜’은 빛, 온도, 습도 등 식물 생육에 필요한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밀폐형 재배시스템을 통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없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단지 내 ‘H 클린팜’은 입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엄선된 시설·운영 전문협력사가 전문 LED 모듈, 앱 원격 모니터링, 항온/습도 최적화, 스마트팜 전용 양액 자동주입기 관리 등의 시설관리를 맡게 된다.

입주민 자치회에서 단지 어린이집 수확 체험, 건강 샐러드 만들기, 기획 등의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단위면적당 최대한 많은 엽채류 재배가 가능할 수 있도록 세계특허 출원된 초밀식 자동화 재배 기술을 도입해 보다 많은 입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한다.

현대건설은 ‘H 클린팜’을 향후 분양하는 디에이치, 힐스테이트 단지 및 오피스텔 등에 선택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주거공간에 청정라이프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해 다양한 기술을 적용·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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