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강남 입성 본격화…더샵갤러리 개관에 재건축 수주까지
포스코건설, 강남 입성 본격화…더샵갤러리 개관에 재건축 수주까지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6.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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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더샵 갤러리 전경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더샵 갤러리 전경 [사진=포스코건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포스코건설이 신반포18차·21차 재건축 사업수주로 강남 입성을 본격화했다. 지난 4월 강남구 신사동에 브랜드 홍보관 ‘더샵갤러리’를 열고 최근에는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 수주 소식을 알렸다. 포스코건설은 이를 발판 삼아 강남 정비사업의 수주를 늘리고 더샵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본격적으로 강남 입성 교두보 마련을 위해 강남구 신사동에 ‘더샵갤러리’를 마련했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의 고품질 철강재를 활용한 건축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강남 고급주택시장에서의 수주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더샵갤러리는 건물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종합전시관으로 조성됐다. 내·외장부 주요 마감재는 포스코가 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적용함으로써 철강재가 건축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음을 한눈에 보여줬다. 내부에는 포스코건설이 야심차게 구현하고 있는 미래형 주거공간과 ‘스마트 건설’을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새 주거문화에 걸맞은 특화평면도 구현해 공개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등 소가족화 시류에 맞춘 특화공간 ‘라이프스타일룸’을 선보였으며 여유로움과 자연친화적 구조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집안 중앙에 테라스를 배치한 중정형 평면도 선보였다.

이런 포스코건설의 노력은 곧바로 성과로 나타났다. 신반포21차 재건축 수주전에서 시공권을 따낸 것. 이 단지는 규모가 작지만 그동안 쌓아온 시공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강남권에 첫 발을 디뎠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자평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에 대해 조합원 금융부담이 없는 후분양 등 설득력 높은 전략이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선보인 더샵갤러리 건립과 같은 적극적인 움직임도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더샵갤러리 내에는 수도권 더샵 고객의 계약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서울마케팅센터가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사태 안정화 이후 예약제로 일반 고객 대상 관람을 실시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샵갤러리를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와 강남권 사업 확장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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