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남양주·강동·LH, ‘도시철도 9호선 연장' 사업 협력
하남·남양주·강동·LH, ‘도시철도 9호선 연장' 사업 협력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06.08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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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하남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김상호 하남시장과 이정훈 강동구청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변창흠 LH사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8일 하남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김상호 하남시장과 이정훈 강동구청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변창흠 LH사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경기 하남·남양주시, 서울 강동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시청에서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9호선 연장은 기존 3단계 구간의 종착역인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길동 생태공원, 한영외고, 고덕역(지하철 5호선 환승역)을 지나 고덕강일1지구까지 잇는 4단계 구간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강동구는 고덕강일1지구까지 2027년 준공을 추진 중이나 이후 강일구간은 서울시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조건부 반영돼 미확정된 상황이다.

하남시 미사 구간은 국가철도망 계획에는 포함됐으나 선행구간 상위계획 미포함 예비타당성 통과, 재원 확보 문제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남양주시는 왕숙지구 신도시개발에 따른 교통 대책으로 하남 미사 구간에 더해 남양주 왕숙 구간까지 도시철도 9호선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4개 기관은 강동구 고덕강일1지구~하남 미사~남양주 왕숙까지 이어지는 도시철도 연장사업의 실제적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골자는 ▲도시철도 연장사업의 ‘최적 노선’ 선정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철도 상위계획 반영 ▲도시철도 연장사업 조기 개통 등을 위해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현재 미사지구 등 하남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도시철도 9호선 미사연장 조기 추진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강동구, 남양주시, LH와 손을 맞잡아 지하철 9호선 조기개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하철 연결망 확대를 위한 오늘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와 함게 남양주 6호선 연장도 관계 기관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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