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건설업계 "신규 사업 추진·규제 완화“ 호소
부산 건설업계 "신규 사업 추진·규제 완화“ 호소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0.06.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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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권한대행·부산상의 회장 초청 긴급 간담회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부산지역 건설업계가 건설경기 장기 침체와 규제, 코로나19로 극심한 경영애로를 겪고 있다며 부산시에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과 규제 개혁을 호소했다.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시는 5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설업계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환경정책실장, 도시계획실장, 건축주택국장 등 건설 관련 주요 간부들이 모두 참석했다. 상공계에서는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지역 건설업계 원로 10명 등이 참석했다.

건설업계 원로들은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 적극 추진 ▲민간공원·유원지 조성사업 지원 ▲사회간접자본(SOC)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사전협상 대상 사업 협상기간 최소화 ▲시설공사·재정 조기 집행 추진 등을 부산시에 건의했다.

건설업계는 인허가와 관련해 건설업체가 관련법을 준수하고 있음에도 행정처리가 늦어져 사업추진에 애로를 겪는 사례가 있는 만큼 주무 관청에서 이런 사정을 살펴 법적 문제가 없으면 빠르게 행정처리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변 권한대행은 "건설업은 지역경제 큰 버팀목인 만큼 업계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허 회장은 "최근 건설업 규제 강화로 업계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부산시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뒷받침해 준다면 지역경제 조기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건설업계의 요구사항들이 시에 전달되고 이를 시가 적극 행정적으로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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