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 스마트 기술 기반 혁신 필요“
"건설산업, 스마트 기술 기반 혁신 필요“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06.03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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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정책연구원, '포스트 코로나' 전문가 좌담회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건설산업 환경이 코로나19 사태로 급변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 기반 산업의 전환 등 혁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2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건설산업 대응과 과제' 전문가 좌담회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박 연구위원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건설투자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기존 건설산업 환경변화와 결합해 건설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술혁신을 통해 스마트 시설 공급 체계를 갖추고 단순한 도급 산업 이미지에서 탈피해 높은 효율성을 추구하는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건설업계도 ▲사회 인프라 중심 스마트시설 공급 ▲모듈화·자동화 등 기술산업 변모 ▲스마트 유지보수 투자 집중 ▲기술기반 질적 고용 향상과 함께 품질향상과 친환경 시공·스마트 안전시공·노동집약에서 기술집약으로의 양질의 고용 등 건설산업 인식 전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강치형 석공사업협의회 회장은 ”코로나 이후 시대에 현장에서 공법과 기술변화에 대한 건설업계의 선제적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부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가 결합, 건설산업의 IT화를 앞당겼다”며, “정부의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 그린뉴딜사업 등 대형 R&D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병권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은 "코로나 이후 시대에 건설산업은 양질의 인프라 공급이라는 기존 역할에 더해 스마트 기반 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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