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형 상가 품은 복합멀티몰이 대세...인천 ‘시티필드’ 인기
스트리트형 상가 품은 복합멀티몰이 대세...인천 ‘시티필드’ 인기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6.0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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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층 타워몰·스퀘어몰·스트리트몰…용현학익지구 내 최대 규모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상가시장에서 디자인 경쟁이 한창이다.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개성 있는 색깔을 입힌 상가가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으면서 신규 분양시장에도 특화설계를 도입한 상가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에는 스트리트형 상가가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주로 저층으로 구성, 길을 따라 일정한 테마를 갖춰 하나의 거리를 형성하는 것처럼 구성된다. 이에 따라 가시성이 탁월해 주변 유동인구 및 배후수요 흡수에 용이하며, 기존 박스형 구조보다 편리한 동선으로 고객들의 체류 시간이 길고 재방문으로도 이어져 투자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한 업계 전문가는 상가 투자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릴 수 있는 곳인가라며 "스트리트형 상가는 화려한 외관과 유입이 쉬운 동선 등으로 인해 사람을 끌어 모으기 가장 유리한 형태로 보여진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2018년 6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선보인 ‘안양 센트럴 헤센 2차 상업시설’은 왕복 6차선 대로변에 위치하며 해당 지역에서 보기 드문 스트리트형 상가 설계가 도입돼 정당 계약 첫 날 100%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같은 해 11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공급된 ‘별내역 아이플레이스’도 평균 8.74대 1, 최고 23.0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무려 127개 호실이 단기간 내 모두 주인을 찾았다. 이 상가 역시 대부분의 호실이 왕복 6차선 대로와 맞닿아 있는 대로변 스트리트형으로 구성됐다.

이런 가운데 인천에도 스트리트형 상가가 공급될 예정이라 분양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연면적 약 4만1666㎡의 16층 규모로 용현학익지구 내 최대 스케일로 들어서는 시티필드가 그 주인공이다.

시티필드는 16층 규모의 타워몰과 가든형 스퀘어몰, 3면의 스트리트몰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넓은 광장에서 버스킹과 각종 공연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초대형 전광판과 야외공연장이 계획돼있고, 공연장을 내려다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과 테라스도 조성된다.

최근에는 지하1층을 양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일마레(IL MARE)’와 독점 임대계약까지 체결하여 미추홀구에서 가장 큰 푸드 스트리트를 가진 멀티몰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무등산, 진가샤브샤브, 스테이크레이브, 벤또랑 등 일마레의 자체 브랜드 10개 브랜드가 모두 입점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마레는 신사동에 1호점이 오픈했을 때, 독특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들로 유명해져 일대가 ‘일마레의 거리’라고 불렸을 정도로 이슈가 됐던 매장이기에 더욱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후수요 또한 주목할 만하다. 사업지 인근의 ‘e편한세상시티인하대역’은 현재 입주 중이고, 내년에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학익’을 필두로 브랜드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시티필드 상가는 한창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용현학익지구 내에 위치한다. 개발지구 내에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메이저 건설사들의 대단지 아파트까지 계획돼 있다.

현재 시티필드는 홍보관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604-110번지에 마련되어 있다. 홍보관에서는 모든 내방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 및 손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 직원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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