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규제 반사이익 톡톡…아파텔로 부동자금 기웃
주택시장 규제 반사이익 톡톡…아파텔로 부동자금 기웃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6.01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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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아파트 전매제한 강화…주거용 오피스텔 반사이익 전망
동탄역∙리베라CC 품은 아파텔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84’ 5월 분양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정부가 오는 8월부터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분양권 전매를 금지한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주거용 오피스텔 상품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1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이 아닌 곳에선 아파트를 분양 받은 뒤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을 팔 수 있었지만 주택법 시행령이 개정되는 8월 이후에는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분양권 거래가 중단된다. 이번 조치로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됐던 인천, 파주, 의정부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대전, 광주 등 지방 광역시의 도시지역이 규제대상으로 포함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아파트에 대한 정부의 규제의 풍선효과로 일명 아파텔로 불리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가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거 오피스텔은 원룸이나 1.5룸 형태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전용 59~84㎡ 규모 3룸으로 아파트와 거의 비슷한 구조를 갖춰 중소형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대출 문턱이 낮은데다, 매수해도 주택 청약 시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전매제한도 없어 당첨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프리, 중소형평형 선호현상 등으로 아파텔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특화설계나 커뮤니티 시설 등을 아파트 못지않게 조성하고 있어 청약경쟁도 치열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BS&C는 이달 경기 동탄2신도시 C16블록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 84(전용면적 84㎡ 150실)을 공급한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동탄역 헤리엇’(전용면적 97~155㎡, 428가구)와 북유럽풍 상업시설 ‘동탄역 헤리엇 파인즈몰’이 함께 들어선다.

사업지가 위치한 동탄2신도시는 경기 화성시 영천·오산동 등 일대 2401만여㎡ 규모로, 분당의 1.8배에 이르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다. 지난해까지 6만5850가구가 입주를 마쳤으며, 2022년까지 4500여 가구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며, 체계적으로 개발된 만큼 주거·교육·문화·비즈니스 기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번에 분양되는 동탄역 헤리엇은 동탄2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최근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입지적 강점을 두루 갖췄다.

동탄역 헤리엇은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 도보권에 위치해 열차 이용 시 강남 수서역까지 10분 대에 도달 가능하다. 또한 동탄역~삼성역을 약 20분에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공사중(2023년 개통 예정)이며, 향후 서울역~연신내~킨텍스~운정으로 노선이 연장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인덕원~동탄까지 운행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발사업과 단지 앞 트램 등의 조성도 추진 중이어서 광역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예정) 등 광역으로 통하는 간선도로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편리한 쇼핑환경을 바탕으로 ‘몰세권’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단지 내 대형 상업시설인 파인즈몰은 물론, 사업지 북측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가 들어설 예정이며, 동탄역에는 롯데백화점이 2021년 상반기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약 75만㎡(36홀) 규모의 리베라CC가 단지와 접하고 있어 아파트, 오피스텔 모두 골프장 조망(일부세대 제외)이 가능하며, 주거 환경이 쾌적한 점도 특징이다. 골프장 부지가 위치한 덕에 인근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없어 영구 조망권을 확보한 점도 돋보인다. 또한, 단지와 도보거리에는 공공도서관이 조성될 예정이라 기대감이 높다.

해리엇 브랜드에 걸맞은 우수한 설계도 관심거리다. 헤리엇 브랜드는 ‘전통(Heritage)’과 ‘혁신(Innovation)’의 “오랜 가치와 미래 가치가 만나 탄생한 주거 명작”이라는 의미와 ‘그녀(Her)’와 ‘사물인터넷(IoT)’의 합성어로 '그녀를 위한 미래를 담는 주거 명작'을 의미한다.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84는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전용면적 84㎡로 설계해 와이드한 골프장 조망(일부 제외), 최상층 펜트하우스 배치 등의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다양한 용품들을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세대별 지하 전용 창고도 제공되고, 스페인산 고급 마감재(일부)와 다양한 가전, 가구를 갖춘 인테리어도 제공한다. 또한 아파트와 함께하는 복합단지여서 보안, 외부 조경 등 나홀로 오피스텔에서 누릴 수 없는 편의성도 기대돼, 동탄 0.1%를 위한 밸류하우스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 84 오피스텔은 6월 1일(월) ~ 6월 8일(월) 동탄역 헤리엇 홈페이지에서 청약 접수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를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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