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5G로 건설 사고 예방"…LGU+·GS건설, '스마트건설' 사업화 협력
"AI·5G로 건설 사고 예방"…LGU+·GS건설, '스마트건설' 사업화 협력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5.28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오른쪽)와 조성한 GS건설 선행기술본부장 전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오른쪽)와 조성한 GS건설 선행기술본부장 전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LG유플러스와 GS건설이 '무선통신기반 스마트건설 기술 검증 및 사업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건설 분야에서 안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착공부터 완공까지 건설 전 과정에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건설'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AI(인공지능) 영상분석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건설현장 특화 무선통신(5G·LTE)인프라 마련 ▲건설 안전 솔루션 검증 및 사업화 등을 목표로 협력한다. 

특히 AI 기술과 무선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

건설현장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CCTV로부터 입력 받은 영상에서 사람과 사물을 인식해 근로자의 움직임과 중장비의 이동을 AI로 분석한다. 

분석 결과에 따라 부딪히거나 물체에 맞는 상황 등 위험을 판단할 수 있어 안전을 강화한다. 타워크레인, 크람셀 등 중장비는 물론, 근로자의 위치도 영상분석과 각종 IoT 센서를 활용해 움직임을 예측하고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4시간 사각지대 없이 사고 예방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어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사고와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관로와 기지국 위치 등의 최적화 설계를 거쳐 건설 현장에 특화된 무선통신 인프라도 구축한다. AI 영상분석처럼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구간에는 5세대(5G) 통신을, 일반적인 데이터 전송 구간에는 롱텀에볼루션(LTE) 4G 통신을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시범 현장을 선정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실증을 진행하고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5G, AI 등 ICT를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은 사고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 관리를 위한 비용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한 GS건설 선행기술본부장 전무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혁신적인 스마트건설 기술의 도입 및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무선통신과 AI를 이용한 스마트건설 기술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