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마트 건설' 본격 추진…6개 전문기관과 협약
서울시, '스마트 건설' 본격 추진…6개 전문기관과 협약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5.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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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민 한국도로공사 R&D본부장, 고문철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부회장, 성성모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 회장,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한만엽 대한토목학회 회장, 강부성 대한건축학회 회장, 정문경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이 2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스마트 건설기술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왼쪽부터 정민 한국도로공사 R&D본부장, 고문철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부회장, 성성모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 회장,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한만엽 대한토목학회 회장, 강부성 대한건축학회 회장, 정문경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이 2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스마트 건설기술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서울시는 '스마트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6일 대한토목학회, 대한건축학회, 정보통신공사협회, 대한건설협회, 건설기술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등 6개 민간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건설기술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선진 제도 및 민간 사례 연구·조사, 관련정보 공유, 포럼, 아카데미, 워크숍, 시범사업 등 전략적 협력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건설은 건설에 드론, 로봇,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빌딩 정보 모델링(BIM)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해 건설 과정을 디지털화, 자동화하고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건설기술이다. 현장 재해 감소, 시공 기간 단축,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BIM 기술은 2020년 12월 개통예정인 월드컵대교 연결로 일부 설계에 도입됐으며, 2020년 발주예정인 영동대로지하공간복합개발,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건설사업 등에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학회 2곳은 스마트건설 기술 자문, 협회 2곳은 스마트건설 제도 개선 건의를 맡는다. 건설기술연구원은 스마트건설 사례 연구조사와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도로공사는 실증사업에 협력한다.

시는 스마트건설 도입을 위해 전국 최초로 '스마트건설과' 신설을 추진하고 올해 중 시범사업을 추진해 스마트건설기술의 확산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각 기관과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혁신형 도시인프라를 만드는 서울형 스마트건설 모델을 구축해 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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