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내년 SOC예산 30조 이상 편성해야"
건설협회, "내년 SOC예산 30조 이상 편성해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5.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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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경기 침체 해소방안 건의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대한건설협회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지방 경기침체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년 SOC 예산을 30조원 이상 편성할 것을 26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건설협회는 건설투자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50% 이상을 상회해 과거 경제 위기 때도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수단임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협회에 따르면 1998년 IMF 외환위기 때 건설투자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70.2%,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75.3%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주요 경제기관에서는 세계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전망하고, 국내경기도 침체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한국건설산업 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건설투자의 추가 하락 폭이 최대 3.7%, 최대 약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투자 감소로 인한 취업자 수는 최대 약 11만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올해 발생한 건설투자 감소분과 내년 민간 건설투자 축소를 감안해 공공건설 투자를 30조원 이상의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위기극복을 위한 ▲혁신 성장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특별 재난지역 공공투자’ ▲긴급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재난대응 기반시설 구축’ 등 SOC 신규 사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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