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부천대장 지구 지정…5곳 지정 완료
'3기 신도시' 부천대장 지구 지정…5곳 지정 완료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05.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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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학온·안산신길2 지구도 확정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부천대장 지구(2만가구), 광명학온(4600가구), 안산신길2(5600가구) 등 3곳(3만200가구)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구 지정으로 3기 신도시는 지구 5곳을 포함해 22곳(24만 가구)의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부처내장 지구 위치도 [자료=국토부]
▲부처내장 지구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중 부천대장 지구는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천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핵심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자족용지에 약 57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한다.

입주기업은 토지원가 공급, 취득세 50% 감면, 5년간 법인세 35%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부천대장, 인천계양 신도시가 완성되면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서울 마곡을 잇는 서부권 산업벨트를 구상하고 있다.

굴포천변은 수변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지구 내 환경개선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개선방안을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마련한다. 또 녹지축을 중심으로 보행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공원, 커뮤니티 시설 등을 배치해 걷고 싶은 도시를 조성한다.

S-BRT 환승센터를 특별계획구역 지정, 중심 광장 조성 등을 통해 대장지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S-BRT 노선구간을 중심문화축으로 설정해 문화·상업·업무 기능을 유기적으로 배치한다.

부천대장 지구와 인접한 인천계양 지구와의 교통 연계성을 위해 통합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 중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확정한다.

광명학온 지구는 경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신안산선 역사 신설 추진, 역세권공원 조성 등으로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한다. ▲수원~광명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KTX 광명역 등이 인접해 있고, 오는 2024년 신안산선 역사도 신설한다.

신안산선 신설역사 중심의 역세권 공원, 중앙공원 등을 서독산과 연계한 녹지축으로 조성해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서남부 융복합 첨단거점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배후 주거단지로써 육아·여가·일자리 및 주거가 안정되는 도심 속 힐링 공간 ‘For REST City’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산신길2 지구는 LH, 안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역사 주변 건물을 입체보행으로 연계하고, 역세권 주변에 상업·업무·주거 등을 혼합 배치해 보행과 생활이 편리한 도시로 조성한다. 신길2·시흥거모 지구를 관통하는 황고개로를 확장(2→4차로)해 지구 간 교통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토부는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의 지구계획을 연내 마련하고, 고양창릉, 부천대장 지구는 상반기 중 도시 기본구상을 위한 국제 설계공모를 진행한다.

토지 및 지장물 기본조사 등에 대한 주민들 협의가 이뤄진 곳을 중심으로 연내에 토지보상 절차도 진행한다. 주민 간담회를 통해 마련한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 재정착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3기 신도시는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대책을 수립한다. 계획이 확정된 하남교산, 과천 지구 외에 남양주왕숙, 고양창릉 등 나머지 지구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확정한다.

이밖에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 가구 중 사업 속도가 빠른 곳은 사전청약제 등을 통해 2021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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