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관광명소화 부지에 테마파크·리조트 들어선다
새만금 관광명소화 부지에 테마파크·리조트 들어선다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0.05.21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5년까지 813억원 투입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새만금개발청이 21일 ㈜엔에스파트너스 컨소시엄(연합체)과 새만금 1호 방조제 인근 명소화 사업부지에 관광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사업시행 주관사인 ㈜엔에스스튜디오와 에스티엑스건설㈜, ㈜군장종합건설, 우상건설㈜, (사)한국브이알에이알콘텐츠진흥협회 등 5개사와 새만금개발청·전라북도·부안군·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은 2025년까지 813억원을 들여 새만금 명소화 부지에 VR 테마파크와 리조트, 호텔 등을 만들기로 했다.

개발 부지는 새만금 1호 방조제 시작 지점인 전북 부안군 변산면의 새만금홍보관 일대 8만여㎡다.

1단계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일정에 맞춰 브이알(VR)테마파크와 고급형 리조트를 건설하고, 2단계로 2025년까지 테라스형 가족 리조트와 전시 컨벤션센터 등을 지을 계획이다.

VR테마파크는 한국브이알에이알콘텐츠진흥협회에서 사업 콘텐츠와 시설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며, 리조트는 세계적인 체인망을 보유한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과 계약해 운영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협약식 이후 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사업시행법인을 조속히 설립해 사업시행자 지위를 인정받고 착공에 나선다.

새만금사업법에 따라 기본계획·실시계획을 통합한 통합개발계획을 수립해 내년 4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6월에는 개발사업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명소화부지 관광개발사업으로 884명의 고용효과와 1614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투자협약을 통해 VR테마파크와 리조트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유관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