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자재·공법 선정제도 개선…공정성·투명성 강화
LH, 자재·공법 선정제도 개선…공정성·투명성 강화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05.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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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방식 개정·공개견적으로 절차 투명성 제고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토목 및 조경공사에 적용되는 주요 자재와 공법 선정에서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재·공법 선정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LH는 자재·공법 선정절차의 공정성을 높이고 우수기업의 참여기회를 넓히기 위해 올 2월 ‘LH 기술혁신파트너몰’을 통해 올해 90여개 토목·조경공사에 적용될 561건의 자재·공법 선정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LH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더욱 공정한 업체선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위원별 소수득표 만으로도 선정될 수 있는 단점을 지닌 기존의 다득표 선정방식을 위원 전체의 종합점수로 평가받도록 제도를 개정해 운영의 합리성을 높였다.

심의위원도 전체의 50% 이상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하고, 위원명단 및 평가 결과를 공개해 자재·공법 선정 절차가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개선했다.

또 건설신기술 활성화 및 우수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심의대상 자재·공법 중 LH가 선정한 신기술을 1개 이상 포함하도록 의무화했다.

LH 기술혁신파트너몰을 활용한 견적공모를 통해 공사에 관심 있는 업체는 누구나 견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게 공정한 참여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개정된 제도의 자세한 내용은 'LH기술혁신파트너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1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는 건설문화 혁신의 선도기관으로서 자재·공법 선정위원회 운영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속해서 발굴해 공정건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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