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물관리 분야 '녹색·디지털 전환' 논의
환경부, 물관리 분야 '녹색·디지털 전환' 논의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05.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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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19 물관리 혁신 토론회' 열어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응해 경제 성장과 환경을 모두 추구하는 방법으로 '녹색·디지털 전환을 추구하는 물관리 혁신방안'이 제시됐다.

환경부는 19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대회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환경부 산하 4개 공공기관과 '코로나 이후 시대(포스트 코로나)의 물관리 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관계자, 물관리 전문가 등이 참여해 물관리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기관에서 중점 추진할 사업을 설명하는 주제발표가 이어졌고, 환경부 물관리 분야의 핵심 세부사업을 구체화하는 토론이 펼쳐졌다.

기조발표는 투자 전문회사인 디쓰리(D3)쥬빌리파트너스의 이덕준 대표이사가 맡았다. 이 대표이사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생태·환경적 가치와 경제적 투자 시스템을 결합하는 형태의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물관리 실현 및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수도, 댐, 물 공급 등 분야의 녹색·디지털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환경공단은 하수도 분야를 녹색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그린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 물관리 계획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는 방안으로 물관리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국가 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물관리 혁신방안을 마련해 한국판 뉴딜 전략으로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명래 장관은 "물관리 체계의 녹색·디지털 전환을 통한 우리나라 물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라며 "환경부 물관리 분야 4개 산하기관도 핵심사업이 속도감 있게 뉴딜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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