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반기에 1조9000억원 규모 관급공사 조기 발주
부산시, 상반기에 1조9000억원 규모 관급공사 조기 발주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0.05.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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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로 신설 등 사업 발주·생활 SOC 사업 추진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부산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중 1조9000억원대 관급공사를 조기 발주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4월 말 기준 41%인 관급공사 집행률(10억원 이상)을 상반기 내 70%까지 끌어올린다. 공사금액 10억원이 넘는 관급공사가 올해 모두 2조6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73%인 1조9000억원어치 공사를 서둘러 상반기에 발주하게 된다.

발주 대상으로는 하수관로 신설(확충)사업 289억원, 온천2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90억원, 부산학생종합안전체험관 건립공사 70억원 등이다.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도심 속 걷기 좋은 보행로 조성 사업'을 비롯한 생활 SOC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각종 규제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건의 할 계획이다.

긴급입찰 제도를 활용해 발주·계약 등 착공까지 소요 기간을 단축하고 맞춤형 건설기술심의 등으로 관련 행정절차도 신속하게 이행할 방침이다.

또 최대 70%까지 선급금을 지급하고, 지역 인력과 자재·장비 활용을 권장하는 등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해 구·군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동참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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