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반포3주구에 축구장 3배 규모 '자연숲' 제안
삼성물산, 반포3주구에 축구장 3배 규모 '자연숲' 제안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5.11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물산이 반포3주구 조합에 제안한 리버플라자 이미지 [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이 반포3주구 조합에 제안한 리버플라자 이미지 [자료=삼성물산]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삼성물산이 반포아파트 3주구에 숲과 호수가 어우러지는 조경을 구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를 위해 뉴욕의 차세대 조경그룹 ‘슈퍼매스 스튜디오(Supermass Studio)’와 협업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물산의 래미안은 세계조경가협회상(IFLA)을 7회 수상한 바 있다.

단지 중앙에 축구장 약 3배 크기의 자연숲(2만㎡ 규모)을 조성한다. 울창한 자연숲 사이의 썬큰 정원에는 워터스크린 등을 갖춘 숨겨진 보석과 같은 수공간이 펼쳐지며 뉴욕 센트럴파크를 떠올리게 하는 자연형 호수를 물놀이시설과 함께 조성해 가족들의 여가공간으로 설계한다.

국내외 수상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는 래미안 조경 콘셉트인 가든 스타일이 반포3주구에도 적용된다. 최신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한 최고급 테마가든과 함께 ▲현대적인 어반-시크 스타일 ▲자연스러운 편안한 느낌의 에코-내추럴 스타일 ▲클래식한 유럽 스타일 정원인 네오-클래식 스타일 ▲한국적이고 친근한 모던-레트로 스타일 등 4가지 가든 스타일 중 입주민 선호도에 따라 각 동별 프라이빗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강과 이어지는 반포천은 차별화된 경관 개선은 물론 수질을 통해 입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디자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생식물과 관찰데크가 어우러진 리버가든을 조성하고 디스커버리 캠핑리조트 운영사와 함께 캠핑스쿨, 숲체험 프로그램, 친환경 에너지 생산 교육 프로그램 등 자연과 함께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입주민들에게 제안했다.

반포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한강 수변 생태계 복원 자문단인 서울시립대 환경생태연구소와 함께 수질정화시설을 포함한 체계적인 수질 정화 솔루션을 통해 반포천 생태계를 복원한다. 이를 통해 반포천을 깨끗한 물이 흐르는 생태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변 반포천 산책로를 포함해 단지에서 반포천과 한강으로 이어지는 약 5㎞의 강변 보행 네트워크를 조성해 반포3주구만이 가진 장점을 최적화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래미안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만들 것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조경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