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신재생에너지 특구' 지정
안산 대부도 '신재생에너지 특구' 지정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0.05.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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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93억 투입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 조성
▲대부도 에너지 타운 조감도 [자료=안산시]
▲대부도 에너지 타운 조감도 [자료=안산시]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안산시 대부도를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부도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는 대부도와 시화MTV 일부를 포함한 11만3961㎡ 규모로 총 493억6000만원이 투입되는 특화사업이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진행된다.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에너지타운 조성 등에 지방재정 투자심사 면제(지방재정법), 특허법,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법, 도로법, 농수산물품질관리법 등 6개 특례가 적용된다.

안산시는 대부도 산업특구 지정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시설 조성 ▲에너지 고부가가치 활성화 ▲에너지 관광산업 활성화 등 3대 특화 사업을 9개 사업으로 세분화해 연차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각 세부사업은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시화MTV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현장형 연료전지 설치사업·대부도 분산그리드 구축(신재생에너지 시설조성) ▲신재생에너지마을 조성·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스마트팜 건립·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운영(에너지 고부가가치 활성화) ▲에너지 관광 명소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간 조성·신재생에너지 체험투어 운영 및 청소년 에너지 페스티벌 개최(에너지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 등이다.

시는 이같은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시화조력발전소와 누에섬 풍력발전소 등 다양한 기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및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한 대부도 일대를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안산을 수도권 최대 신재생에너지 생산 허브로 만들고,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특구 지정을 통한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9억5000만원, 소득유발효과 131억원, 고용창출 225명 등으로 분석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대부도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 지정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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