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청사 등 노후건축물 3곳 복합공간으로 재탄생
대전 중구청사 등 노후건축물 3곳 복합공간으로 재탄생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05.07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3개 지자체·LH와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업무협약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대전 중구청사와 경기도 수원 세류 동행센터, 안산 본오2동 주민센터 등 노후 공공건축물 3곳이 주차장·돌봄 커뮤니티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원시, 안산시, 대전광역시 중구와 공공건축물 리뉴얼 5차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8월에 리뉴얼 5차 선도사업지 3곳을 선정한 이후 지자체와의 협의를 해온 국토부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모델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전 중구 구청사 [사진=국토부]
▲대전 중구 구청사 [사진=국토부]

 

사업계획에 따라 준공 이후 60년이 지난 대전광역시 중구 구청사(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499-1외 2필지)는 공공업무시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수익·문화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해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수원시 세류2동 세류동행센터 공영주차장 일대(경기 수원시 세류2동 977-1외 5필지)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사업과 연계한 공영주차장 조성,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체육, 문화체험, 돌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포용적 문화·복지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노후화로 인해 정밀안전진단 D급 판정을 받은 안산 본오2동 행복복지센터(경기 안산시 상록구 각골로 75)는 리뉴얼을 통해 자립형 생활이 어려운 돌봄 대상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SOC 문화시설과 연계한 복합행정청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관계 기관은 리뉴얼 선도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호 국토부 건축정책과장은 "주민의 편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후속 절차인 타당성 조사와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의를 진행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