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민이 뽑은 생태자산 1위는 ‘금능해변’
제주 주민이 뽑은 생태자산 1위는 ‘금능해변’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05.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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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제주 생태자산 평가 지도' 제작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든 생태계서비스 평가지도 [자료=국립생태원]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든 생태계서비스 평가지도 [자료=국립생태원]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제주 지역 활동가와 주민 등이 참여한 '제주도 생태자산 100곳의 생태계 서비스 평가 지도'를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지도 제작에 제주도 지역 활동가 42명, 지역 주민 93명, 모바일로 국민 7873명 등 총 80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지도는 제주도의 오름, 해변, 숲 등 생태자산 100곳을 대상으로 식량·수자원·목재 등 유형적 생산물 제공 서비스, 대기 정화·재해 방지 등 환경 조절 서비스, 생태·관광·휴양 등의 문화 서비스, 서식지 제공 등 자연을 유지하기 위한 서비스 등을 평가해 지도로 시각화한 것이다. 지도에는 제주 주민들이 선호하는 생태자산과 환경 위협도도 제시됐다.

지역 주민의 생태자산 선호도는 ▲금능으뜸원해변 ▲곶자왈도립공원 ▲사려니숲길 순으로 나왔다.

개발 압력, 기후 변화, 환경 오염 등으로부터 가장 큰 위협을 받는 생태자산 환경위협도는 ▲월정리해변 ▲이호테우해변 ▲함덕서우봉해변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유도해야 할 생태자산으로 중문색달해변이 뽑혔고 1100습지는 절대적인 자연보호가 필요한 생태자산으로 꼽혔다.

국립생태원은 7일부터 관련 기관, 지방자치단체, 주요 도서관에 지도를 배포한다. 국립생태원 홈페이지(www.nie.re.kr)에서도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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