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업계 최초 3D 디지털 지도 현장 적용
포스코건설, 업계 최초 3D 디지털 지도 현장 적용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5.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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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밀 현장데이터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POS-Mapper) [자료=포스코건설]
▲고정밀 현장데이터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POS-Mapper) [자료=포스코건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포스코건설이 3D 디지털 지도를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업계 최초로 개발·구축해 전 현장에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포스맵퍼(POS-Mapper)라고 명명된 앱을 이용하면 3D 디지털 지도를 통해 파악하고자 하는 공사구간의 거리, 면적, 부피 등을 간단히 산출할 수 있다. 또한 현장의 날짜별 현장정보들을 담은 슬라이드를 중첩시켜 공정 진행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변동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각 현장에서도 간단한 조작만으로 드론과 3D스캐너로 촬영이 가능하고 기술연구소에서 현장에서 필요한 데이터로 바로 가공해 업로드할 수 있다. 전 현장에서 모바일, 태블릿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3D 디지털 지도는 공사현장과 주변을 입체적으로 시각화함으로써 시공오차와 공종간섭 등의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게 해주고 정확한 물량산출이 가능하게 해준다.

포스코건설이 건설용 드론 데이터 플랫폼 연구개발 중소업체인 ‘카르타’와 함께 3D 디지털 지도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서 촬영, 데이터분석 등에 4일간 소요됐던 작업기간을 2일 내로 단축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드론, 3D스캐너, GPR(지표투과레이더), 토공 자동화 시스템 등 스마트건설장비에서 취득한 고정밀 데이터를 3D 모델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계획단계부터 설계, 시공, 유지보수 등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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