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굿키즈존"…용인 ‘리빙파워센터’ 30일 오픈
"반갑다, 굿키즈존"…용인 ‘리빙파워센터’ 30일 오픈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4.29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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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영화관람·나들이까지…복합문화쇼핑공간 주목
▲'리빙파워센터' 좌측조감도
▲'리빙파워센터' 좌측조감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저희 가게는 노키즈존 입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신 분께서는 죄송하지만 다른 곳으로 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말, 한 유명 음식점을 방문한 A씨는 음식점 입구에 붙어있던 안내문을 보고 당황했다. 5살 아이의 손을 잡고 출입문을 열려던 찰라 보인 안내문에 ‘노키즈존’이라고 써 있었기 때문이다. 평소 아이에게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철저히 교육시켜 불편을 일으킨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와 동행했다는 것 만으로 입장을 거부당했다는 생각에 조금은 불쾌하기도 했다. 

최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노키즈존 확산에 따른 불편함이 확산되고 있다. 노키즈존이란,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어린아이의 출입을 막아 몰지각한 행동을 하는 아이와 부모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노키즈존의 확산이 불편한 수요자도 많았다.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아이들이 편히 뛸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주말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수요자들에게 반가운 희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이달 말, 용인 기흥구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고, 온 가족이 즐겁게 주말을 보낼 수 있는 복합문화쇼핑공간 ‘리빙파워센터’가 오픈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리빙파워센터’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4층으로 구성된 쇼핑문화공간이다. 특히 온 가족이 하루종일 체류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 것을 주목할만하다. 노키즈존에 대한 걱정 없이 어린 자녀들이 좋아할 테마형 체험공간 및 대형 키즈카페가 대규모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실제로 세부 구성을 살펴보면 ▲홈퍼니싱▲가전/인테리어 ▲생활용품 ▲푸드&카페 ▲엔터테인먼트로 구분돼 구성되며, 입점이 예정된 브랜드의 면면도 화려하다.

특히 지하 3층에는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들어서는데, 테마형 체험 '해리포터', 어린이수영장 '아쿠아라인', 어린이체험카페 ‘볼베어파크’, ‘어린이 전용 드림나무극장’ 등의 공간이 마련된다. 

1층은 대형마트와 부대시설, 2층에는 카트레이싱 등 놀이시설이 있는 이벤트파크, 3층은 달인들을 한 곳으로 모은 식당가, 4층은 메가박스, 아트뮤지엄 입점이 확정되었다. 꼭대기층에는 루프탑파크로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짚라인 등도 계획되어 아이는 물론 어른들의 입맛도 다채롭게 사로잡았다. 

게다가 그동안 패션과 푸드에만 집중된 일반 쇼핑몰과 달리 다양한 가구와 가전, 생활용품이 갖춰지는 등 리빙 중심의 빅박스 MD로 대형전문점의 기능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한국형 원스톱 쇼핑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지하 2~3층에는 한샘, 리바트, 일룸, 까사미아, 시몬스, 에몬스가구 등 국내외 대표 가구기업 및 홈인테리어사가 한자리 모였으며, 가전 역시 삼성디지털프라자가 입점 예정이다. 
 
방문 가치가 충분한 입지도 주목할만하다. ‘리빙파워센터’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케아 기흥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길 하나만 건너도 방문이 가능하다. 여기에 걸어서 약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도 자리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경기 남부권 최대규모의 쇼핑특구가 형성됐다고 할 정도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리빙파워센터에 방문하면 대규모 쇼핑센터 3곳을 별도의 추가 차량 이동 없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경부고속도로에 위치한 입지로 경기 남부권은 물론 서울 거주자들에게도 쉽게 오갈 수 있다. 범위를 더 좁히면 동탄, 용인, 수원에서도 30분 내 접근이 가능해 남부지역의 쇼핑 메카로 성장할 가능성을 품었다. 이밖에 제2경부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이 남아 있어 광역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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