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선진국 도약…'혁신형 물기업' 100개 육성
물산업 선진국 도약…'혁신형 물기업' 100개 육성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04.28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 매년 10개 기업 선정 5년간 지원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당국이 물산업 선진국 도약을 위해  '혁신형 물기업 지정·지원 제도'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연구개발(R&D), 수출실적이 우수해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을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국내 물기업 1만5473개 중 85%가 2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다.

특히 19.2%만이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고, 수출 참여율은 4.7%에 불과해 해외진출 역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환경부는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10개의 기업을 지정해 기업당 5년간 총 5억원 이내에서 혁신기술 개발 및 고도화, 검·인증, 현장 적용, 해외진출 지원 등을 지원한다.

대상 기업은 ▲2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율 3% 이상 ▲수출액 비율 5% 이상 ▲해외인증 취득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혁신형 물기업 공모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하며, 이후 선정평가를 거쳐 오는 6월에 제1기 혁신형 물기업 10개를 선정한다. 접수는 한국물산업협의회 메일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세계적인 혁신형 물기업이 다수 배출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면 향후 10년 내에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물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과감한 정책지원으로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수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