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5~6월 지방서 1만7000가구 분양
10대 건설사, 5~6월 지방서 1만7000가구 분양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4.28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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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전체 공급량의 55.8% 차지
▲더샵 광주포레스트 조감도
▲더샵 광주포레스트 조감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전국 지방에서 6월까지 10대 건설사가 아파트 1만7000여 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은 규제에 묶여 분양이 막힌 만큼 건설사별로 지방 분양에 더욱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는 5~6월 지방 23곳에서 1만782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지방에서 계획된 전체 물량인 3만1950가구(40곳)의 55.8%를 차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114가구(11곳) 보다도 47.1% 늘었다.

최근 10대사들의 지방 분양 성적표도 좋아 분양 결과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지방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이 10대 건설사가 차지했다. 

올해도 부산 ‘더샵 온천헤리티지’ 1순위 평균 26.6대 1, 대구 ‘청라힐스자이’ 141.4대 1 등을 기록했다.

올해 첫 분양에 나서는 광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5월 북구 신주거타운으로 떠오르는 문흥·각화권역에서 ‘더샵 광주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907가구(전용 84~131㎡)와 주거형 오피스텔 84실(전용 59㎡)이 함께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은 2분기 중 ‘에코시티 더샵 4차’를 전북 전주에 선보인다. 총 576가구 규모로 에코시티 내 상업지구가 가까이에 있어 이를 활용한 편리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GS건설은 5월 대구 달서구 ‘대구용산자이’를 전용면적 84~100㎡, 총 429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등이 인근에 있다.

현대건설도 북구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937가구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 달성공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충청권에는 푸르지오 브랜드를 내건 분양이 이뤄진다. 서산에서는 6월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전용면적 69~99㎡ 총 861가구, 천안에는 같은 달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총 1023가구의 대단지로 분양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5월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를 분양 계획을 잡고 있으며, 아파트 405가구가 분양된다. 부암1구역 재개발로도 2195가구 대단지를 조성하며, 142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브랜드 건설사만의 차별화된 평면구성, 커뮤니티 시설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서울 정비사업을 주요 건설사가 대부분 수주하는 것처럼 지역 내 우수 입지에 자리하는 경우가 많아 입지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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