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벽배송 업체와 포장재 줄이기 나선다
서울시, 새벽배송 업체와 포장재 줄이기 나선다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04.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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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포장 지원·포장재 감축 등 협력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서울시는 새벽배송업체인 에스에스지닷컴(SSG.COM), GS리테일, 현대백화점, ㈜헬로네이처, 주식회사 오아시스, ㈜정육각 등 6개사와 28일 '친환경 포장, 착한 배송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제안하고 6개 사가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혀오면서 성사됐다. 다만 협약식은 서면으로 대체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친환경 포장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친환경 배송의 가치에 대한 인식 확산 ▲포장재 감축에 관한 연구·조사 등이다. 

시는 사업자와 함께 협력체를 구성·운영하고 친환경 배송의 가치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한다.

각 사업자는 1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 감축, 친환경 포장재 사용과 적정포장 설계, 사용한 포장재 회수 등을 통해 포장 폐기물 감량을 적극 추진한다. 

시와 각 업체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담긴 부속서도 체결했다. 스티로폼 박스와 젤 아이스팩을 종이박스, 드라이아이스, 물로 만든 아이스팩으로 대체하고, 종이박스를 다회용 배송박스로 바꾸는 내용이 담겼다. 또 비닐완충재,비닐테이프 대신 종이 또는 생분해성 완충재·테이프를 사용한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연간 스티로폼 박스 144만개, 젤 아이스팩 624만개 정도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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