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로 600㎞ 늘어났다…교통량 2.6% 증가
지난해 도로 600㎞ 늘어났다…교통량 2.6% 증가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04.2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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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9년 도로현황·교통량 조사통계 발표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차량 하루 18.8만대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도로현황과 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전국의 도로 연장은 11만1314㎞로 전년보다 600㎞ 늘어났으며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5348대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도로의 길이는 지구 2.7 바퀴를 돌고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거리다. 전체 도로 면적은 1712㎢로 우리나라 국토면적(10만378㎢)의 약 1.7%를 차지한다.

지역별 도로 면적은 경기도(272.6㎢)가 가장 많고 세종시(7.6㎢)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장도로는 93.5%(9만6456㎞), 미포장 도로는 6.5%(6736㎞)로 파악됐다.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5348대로 전년 1만4964대 보다 2.6% 증가했다. 하루 이용량도 고속도로 4만9281대, 일반국도 1만3185대, 지방도 5411대로 조사돼, 간선도로의 이용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은 고속도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18만7520대), 일반국도는 48호선 강화~서울(4만4845대), 지방도는 제23호선 천안~서울(3만4480대)로 나타났다.

전국 하루 평균 교통량은 2010년 이후 10년간 20.5% 증가했다. 특히 강원도(40.8%)와 제주도(42.4%)의 교통량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도로 인프라 확충에 따른 접근성 개성과 내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도로 통계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도로현황 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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