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매출 4조589억원…전년 동기比 4.7%↑
현대건설, 1분기 매출 4조589억원…전년 동기比 4.7%↑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4.24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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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주 241.9% 상승 9조9312억원
연간 수주 목표 40% 달성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은 2020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589억원, 영업이익 1653억원, 당기순이익 196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26.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4% 줄었다.

수주는 전년 대비 241.9% 상승한 9조9312억원을 기록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PLOT4 공사, 부산 범천 1-1구역 재개발 사업 등 국내·외 공사를 대거 따냈다. 2020년 1분기에만 연간 수주 목표 25조1000억원의 약 40%를 달성한 금액이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0.5% 상승한 62조2338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3년 7개월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유동비율은 189.1%, 부채비율은 119.3% 이며, 신용등급은 AA-등급으로 견조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전년 말보다 26.7% 증가한 5조4446억원이며, 순현금도 전년 말 대비 54.1% 증가한 2조6321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설계·수행·원가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지속하고, 어려운 글로벌 경제 여건 속에서도 탄탄한 재무구조와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기반으로 한 내실경영을 이어나가겠다"면서 "현재 입찰 평가 중인 사우디, 이라크 등에서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주요 SOC사업과 주택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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